메이저리그는 자주 있지만 한국에서는 1982년 원년 시즌 이후 현재까지 14번의 노히트노런 나왔는데요.
가끔 8회 이후 안타를 맞아 달성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최근은 2019년 삼성의 덱 맥과이어 선수가 노히트노런을 달성 하였습니다.
노히트노런이란
야구에서 노히트노런(no hit no run)이란 무안타 무득점 경기를 말합니다.
즉, 투수가 상대방의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주지 않고 무득점으로 눌러 이기는 것을 말합니다.
베이스 온 볼스(base on balls, 볼넷), 히트 바이 피치트 볼(hit by a pitched ball, 死球),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경우 등은 안타에 의한 출루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노히트노런’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노히트노런은 퍼펙트 게임(perfect game)과 함께 투수의 뛰어난 기록 중 하나로 꼽힙니다.
퍼펙트게임은 투수가 무안타, 무사사구(無四死球), 무실책으로 한 사람의 주자도 출루 시키지 않고 이긴 경기를 말한다.
아직까지 한국은 퍼펙트게임을 달성은 투수는 없습니다.
즉, 퍼펙트게임과 노히트노런의 차이는 퍼펙트 게임은 어떤 식이든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 시켜서는 안되고 팀이 경기를 이기면 됩니다. 낫아웃, 실책 등으로 출루해서 퍼펙트 게임을 놓친 선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노히트노런은 안타 안 내주고, 점수 안 내주고 팀이 경기를 이기면 됩니다.
KBO 역대 노히트노런 선수(공인)
- ①방수원(해태) 1984년 5월5일 광주 삼미전
- ②김정행(롯데) 1986년 6월5일 사직 빙그레전
- ③장호연(OB) 1988년 4월2일 사직 롯데전
- ④이동석(빙그레) 1988년 4월17일 광주 해태전
- ⑤선동열(해태) 1989년 7월6일 광주 삼성전
- ⑥이태일(삼성) 1990년 8월8일 사직 롯데전
- ⑦김원형(쌍방울) 1993년 4월30일 전주 OB전
- ⑧김태원(LG) 1993년 9월9일 잠실 쌍방울전
- ⑨정민철(한화) 1997년 5월23일 대전 OB전
- ⑩송진우(한화) 2000년 5월18일 광주 해태전
- ⑪찰리 쉬렉(NC) 2014년 6월24일 잠실 LG전
- ⑫유네스키 마야(두산) 2015년 4월9일 잠실 넥센전
- ⑬마이클 보우덴(두산) 2016년 6월30일 잠실 NC전
- ⑭덱 맥과이어(삼성) 2019년 4월21일 대전 한화전
1982년에 열린 프로야구 원년 시즌부터 현재 2023년 7월 18일 까지 공인된 노히트 노런 기록은 14명에 불과 합니다.
또한 한국 선수는 2000년에 송진우 선수 이후에 달성한 선수가 없습니다.
KBO 최초는 방수원 선수이며, 현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은 쌍방울 선수 시절에 최연소(20세) 노히트노런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퍼펙트게임이 아쉬웠던 선수는 정민철 선수입니다.
낫아웃 출루로 주자를 내보내 퍼펙트 게임이 무산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비공인 노히트노런
정명원(현대유니콘스) 1996년 10월 20일
- 한국시리즈 4차전에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는데요.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기록과 따로 취급합니다.
박동희(롯데자이언츠) 1993년 5월 13일
- 이 경기는 강우콜드로 공식 기록에서 제외 되었는데요. 6회 강우콜드로 경기 끝날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정규이닝 동안 노히트노런을 했지만 기록으로 인정 못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배영수 선수는 2004년 한국시리즈 4차전이었는데요. 9이닝 동안 노히트노런으로 막았는데, 팀이 점수를 못내서 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연장 가서도 10회까지 노히트노런이었고, 11회에 교체되어 완봉승, 승리투수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데, 2022년 4월 2일 SSG의 월머 폰트는 NC 상대로 9이닝 퍼펙트게임을 찍었지만, 팀이 점수를 못냈습니다.
그리고 9회에 무산된 경기들이 많은데요.
그 부분은 나중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