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금융권의 거래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건데요.
오늘은 알면서도 가끔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때 알아보는 금융권 종류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금융권은 보통 1, 2, 3 금융권으로 나누어 지며, 이는 안전성에 따라 다르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70년 대, 80년 대에는 은행 이자가 20%대, 30%대로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정도였는데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당시 세계 하위권의 경제 수준, 남과 북이 갈라진 지 얼마 안되었고, 내가 돈을 맡길 수 있는 은행이라는 곳이 부도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1 금융권
쉽게 신한, 우리, 국민 은행과 같은 동네에서 가까운 지점이 있는 은행이 1 금융권이라 생각하면 쉬운데요.
- 특수 은행 : 한국산업은행, SH수협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 일반 은행 :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 지방 은행 :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 인터넷전문은행 :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제 2 금융권
쉽게 은행이 아닌 금융 기관을 말합니다.
보험회사, 신탁회사, 증권회사, 종합금융회사, 카드사, 캐피탈, 상호저축은행 등이 해당됩니다.
제 3 금융권 (소비자금융)
3 금융권 하면 대부업, 사금융, 사채 란 단어가 떠오를 텐데요.
맞습니다.
공식이 아닌 제도 권 밖의 금융권을 제 3 금융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리드코프,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골든캐피탈대부, 태강대부, 캐시벅스 등이 있습니다.
금융권 별로 대출 진행 시 차이점
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2금융권은 1금융권 보다, 3금융권은 2금융권 보다 대출 진행 시에 절차 및 준비 과정이 간편하고, 본인 신용 대비 대출 승인이 잘 나고, 한도 높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 이율, 연체 이율이 높고, 대출 시 앞으로 신용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금융권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17년 전에 비슷한 글을 다른 사이트에 적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이 세월의 흐름이라는 것을 또 다시 느끼게 됩니다.
당시에는 당연히 케이뱅크, 토스, 카카오뱅크는 없었고, 이런 인터넷 은행이 1 금융권으로 자리 잡을 거라 생각도 못했네요.
하긴 애플 아이폰으로 전 세계가 핸드폰으로 이것 저것 다 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기간이 얼마 안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