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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신세경의 영화 푸른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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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소금 이 영화를 개봉하고 봤던 것이 어제 같은데 12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참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는데, 얼마 전에 티빙(tving)으로 다시 봤는데, 그 때 받은 느낌 그대로 다시 받았습니다.


푸른소금

드라마 / 한국 / 120분 / 개봉 2011.08.31 / 감독 : 이현승

영화 푸른소금 포스터 사진

  • 송광호 : 두헌 역
  • 신세경 : 세빈 역
  • 천정명 : 애꾸 역


푸른소금의 주요 대사


일부러 접근한 거예요.

아저씨 감시하려고…

세빈의 대사

어찌 보면 많이 접한 스토리 같기도 하지만, 송강호와 신세경 그리고 천정명 이라 그런지 참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두헌은 몸 담고 있던 조직에서 전설로 불리는 보스였는데, 이제 평범하게 살려고 조직의 세계를 떠났습니다.

평범한 사람으로 식당 하나 차리고 살고 싶어했던 두헌은 요리 학원을 다닙니다.

그 요리 학원에 세빈이 있었고, 둘은 서로 요리를 배우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아저씨 나 좋아하지?

니가 나 좋아하는 거 아니야?

세빈과 두헌의 대사

두헌이 전설의 보스였다는 사실이 믿기 힘들 정도로 너무 다정하고 따뜻하기에 세빈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그 이유는 세빈은 조직의 명령으로 두헌을 감시하라고 보내진 거였고, 나중에는 죽이라는 명령까지 받게 됩니다.


이제 내가 아저씨 죽일 거예요.

세빈의 대사

영화 내내 죽이기는 해야 하는데, 망설이고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는데, 그 심리가 변화 되는 연기와 송강호는 알면서도 아닐 수도 있다는 믿음,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연기가 지금 봐도 너무 괜찮습니다.

또한 절대 배신 없는 캐릭터의 애꾸 천정명 또한 둘의 매력에 가미가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당시 관객은 77만 명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화를 진짜 많이 보는 편인데요.

옛날 영화를 찾다가 보면 관객 수랑 관계없이 정말 괜찮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관객 많아도 제 취향에 안 맞는 영화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흔한 스토리 같지만 괜찮게 봤던 영화 푸른 소금에 대해 간단히 남겼습니다.

노래도 마찬가지지만, 과거 영화를 찾다 보면 당시의 본인이 다녔던 직장, 일화, 연인 등 여러가지가 생각나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또 다른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