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서울에서 개최된 88올림픽이 생각 납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 시절이었고 저는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시절이었는데도 기억이 생생한데요.
그렇게 오래 된 기억으로 생각이 안되는데 36년 전이면 정말 오래되긴 했네요.
당시는 독일이 통일 전이어서 동독과 서독이 출전을 했었고, 당시 마스코트 호돌이와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노래입니다.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개막식 동영상
지금 들어도 코리아나의 노래 실력이 돋보이고, 노래 또한 정말 세련되었고 가슴이 벅찰 수 있는 노래라 생각됩니다.
또 놀랐던 사실은 배우 클라라씨의 아버지가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씨라는 것입니다.

88올림픽 순위

한국은 어쩌면 다시 하기 어려울 수 있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소련, 동독, 서독이 가장 눈에 띄네요.
독일이 통일 전이라는 것과 러시아가 아닌 소련이란 나라가 출전 한 것을 생각하니 세월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88올림픽 상징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절대 잊을 수 없는 것이 당시 학교에서도 이 그림을 안보고 그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학교에서 그런 수업이 있었다는 것이 좀 이상할 수 있어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기 때문에 사실입니다.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민속학자, 한글학자, 동물학자, 언론인, 외국인 등 각계 전문가 11면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1984년 4월 마스코트의 이름을 호돌이(HODORI)로 확정하였습니다.
호돌이는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친근감을 주고 위엄과 용맹을 갖춘 호랑이를 아기 호랑이로 단순 형상화하여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몸 전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하여 귀여운 모습이면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어 마스코트임을 나타냈고, 한국 고유의 농악 놀이인 상모를 돌리는 자세를 하고 있어 우리 민족의 멋이 한결 돋보입니다.
상모돌리기의 긴 끈 역시 부드러운 선으로 서울의 영문 표기 첫 자인 “S”를 자연스럽게 표현하였습니다.
마치며
오랜만에 개막식 영상과 코리아나 손에손잡고 노래를 들으니 힐링이 되네요.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되지만 가끔 이런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88년 당시와 현재가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960년 대에만 해도 세계 경제 꼴찌에서 2번 째, 88년도에는 한국의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기였습니다.
어느덧 이렇게 되어 있네요.
이래저래 옛날 생각이 나서 불필요한 말이 있었습니다.
이상 88올림픽 순위, 마스코트 호돌이 등 관련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