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방영한 16부작 마지막 승부 당연히 기억들 하시죠?
엄청난 시청률로 지금 30대는 좀 애매하고, 40대에서 50대 분들에게는 절대로 잊지 못할 드라마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요즘처럼 종편 채널, 티빙, 웨이브 등,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집에 설치되어 있는 각 통신사의 셋탑박스가 없었고, 딱 그 시간에 시청이 가능했기에 인기 있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대부분 40% 이상이었습니다.
마지막 승부 오프닝 (1994년 16부작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좋은 OST가 많지만, 역시 대표 곡은 김민교의 이 노래입니다.
당시 최고의 스타 손지창, 우리들의 천국으로 많이 알려진 장동건, 여성 스타 이상아,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승부 하면 당시 신인이었던 다슬이 역할의 심은하!
이 드라마 이후 장동건은 더욱 큰 스타가 되었고, 심은하는 데뷔하자마자 스타로 등극하게 됩니다.
기억나는 순간들



이 드라마로 농구 붐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의 드라마, 마지막 승부!



농구부의 학생들의 각기 다른 가족사, 그리고 우정, 사랑 등 어떻게 전개되는 지도 매우 궁금해 하면서 본방 사수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당시는 다시보기 하는 것은 비디오로 녹화 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모든 집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 요일과 그 시간만 기다립니다.
그리고 인기 드라마의 경우는 주말에 재방송을 하는데, 그 시간 또한 정해져 있고 중요한 건 재방송은 일부 잘린다는 함정이 있었습니다.
잘린다는 걸 아는 분들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1990년대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청바지!
청바지 주머니에 손을 다 넣기 힘들었습니다.
엄지만 빼놓거나, 엄지만 넣기도 했죠.
지금은 저런 청바지 입는 분들은 거의 없지 않나?
아무튼 저렇게 손 넣고 걷다가 자빠지면 진짜 할 말 없었습니다.
결국 손 못 뺀 자세로 자빠집니다.
마치며
과거의 드라마를 보면 재밌는 것도 있지만, 당시의 내 모습과 당시의 주변 환경들이 생각나기 때문에 힐링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잠시 나마 마음이 좋아진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최근 웨이브에서 마지막 승부 다시 보기를 한 후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