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옛날이 생각나게 하는 풍경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동네 골목을 걷다 보면 요즘은 잘 안 할 것 같지만, 이러한 풍경들을 정말 자주 본다. 이런 것이 뭐라고 기분을 좀 달래주고는 한다. 철창으로 된 담벼락에 걸려있는 이불의 모습, 물론 높은 주택 단지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아직 연립이나 단독 주택에서는 볼 수 있다. 옛날에는 길에 속 옷도 보란 듯이 걸려 있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다.